사진첩에만 두기 아까워서
새로만든 카테고리.
배고플때 술땡길때 한번씩 보기위한 용도.
합정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제일 큰 문제는
갈만한 횟집이 없다는거!
술을 먹으려면 모름지기 해산물 인데
그래서 동네페북에 올라와있는 몇군데 횟집중에
집에서 제일 가까운곳을 가기로 했다.
사진에 도미회가 미치게 맛있게 생겼길래 여기구나!! 하고 방문
집에서 설렁설렁 걸어서 10분거리
전에 지나가면서도 몇번 봤는데 간판이 후줄근해서 가고싶은 느낌이 전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곳이 의외의 맛집일수 있어라는 느낌으로 8시 좀 안되서 도착했는데
작은 가게인데 우리가 3번째 손님이었다
주문을 안받는다.. 주방장님이 안오셨단다..아주머니 맥주하나만.. 안주신다 ㅜㅜ 기다림 ㅜㅜ
도미를 먹으러 갔는데 숙성이 덜됐다고 범돔을 추천해주심
이 카테고리는 핸드폰 사진정리 귀찮아서
G4로 찍은거 무보정으로 올림.

어머 이게 뭐야
날 기다리게 한 사장님을 용서해드릴께여
일찍온 제가 잘못했어요

닷지에 앉아서 사장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여 또 귀찮게 해드렸다
귀찮은 말투로 그래도 다 대답은 해주심
숙성이 기가 막히게.. 이거 먹으라고 한 이유가 있었네 크허
가격은 4만 7천원이었던듯
좀 적어보이지만
뒤에 회 공간 있어요 2점씩임 ㅋㅋ
회가 부드럽게 녹는 느낌과 쫄깃탱탱한 느낌을 같이 느낄수 있다늬!

서비스로 얻어먹은 마구로

참치 별로 안좋아하는데
흐엉 ㅜㅜ 마시쪙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 당분간 통장은 이곳에 맡기도록 한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생선머리구이를 또 미치게 좋아하므로
하나 시킴 한마리가 아니고 다른종류의 여러마리.
너무 익힌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다음엔 연어랑 도미를! 먹고말테야
전화주면 그날 숙성이 좋은걸 알려주시겠다며 명함도 주셨다
한번가고 단골만드는 이상한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