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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까지하는녀자

[손맛낚시터] 일산 보물섬낚시터

by 은챠챠 201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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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인가 4년전쯤에 친구들이랑 낚시에 뽐뿌가 올때쯤

지식은 없고 하고싶은마음만 가득하여


겨울에 캠핑 겸 낚시를 갔다가

얼어죽을뻔한 기억만 남긴채로 돌아왔는데

그래도 낚시는 하고 싶어서 우리 집 주변에 낚시터를 찾아봤더니

찌낚시를하는 손맛낚시터가 있었다.


찌낚시가 뭔지도 전혀 모를때

그냥 가면 왠지 알려줄거같은 느낌으로 갔는데

주변에 있는 아저씨나 사장님이 알려주는거 듣고 듣다 보니


이제는 찌낚은 좀 잘 하게 되었다

물론 보물섬낚시터에 한정된 얘기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냥 빈손으로 가서 낚시대도 빌리고 떡밥도 사서

편하게 놀다 올수 있기때문에

아주 가끔 혼자 가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가면 떠들고 잡다보면 매번 밤을 새서 아침에 오곤 한다 ㅋㅋ




오늘은 조촐하게 두명이 도착~

여긴 밤에 가서 아침에 오는게 제일 좋긴한데

그러고 나면 다음날 좀비처럼 기어다녀야 하니까

간만에 낮에 왔음!

오른쪽에 앉은 친구는 넣자마자 입질오고 난린데

난 입질조차 없다........

3년된 떡밥을 가져왔다던데 숙성이 제대로 돼서 붕어를 홀리나보다




안잡히니까 맥주나 먹자!

여기 짜장면 시켜먹으면 개꿀맛

원래 중국집음식 안좋아하는데 배가 고파 그런건지 배달집이 진짜 맛있는건지




난 입질도 안오는데 친구는 막 잡아올리기 시작

셋이 가도 난 항상 입질이 잘 안온다.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결국 잡는 마릿수는 비슷함 ㅋㅋ




원래 자리탓 장비탓 잘 안하는데

너무 입질이 안오다보니 자리 옮김 ㅋㅋㅋㅋㅋㅋ



잉어만큼 큰 붕어를 잡았다

두손으로 감싸야 겨우 잡힐거같은 그런 붕어였는데

사진으론 되게 작아보이네

손맛낚시터이기 때문에 잡아마자 놓아줘야 하니까

뜰채에서 꺼내진 않음


뭔가 커보이고 간지나게 찍고싶지만

그래도 자리 옮기니까 나름 잘 잡히기 시작

여기는 꼬맹이들도 잘 잡는다.


손맛이 보고싶다면 역시 보물섬낚시터 ㅋㅋ

요새 한강에서 배스를 잡으러 다니는데

한번도 못잡아서 손맛이 보고 싶어서 왔음 ㅋㅋ




저녁이 되고 밤이 될때쯤 집에 왔다.

지하철역에서도 엄청 가깝기 때문에

뚜벅이들도 쉽게 올수 있다.

난 스쿠터 타고 왔는데 그냥 지하철 타고 올껄..

얼어 죽을뻔 왜케 추워. 이제 진짜 가을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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