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베라보
원래는 포항에 있던집이 망원동에 분점을 냈다고 한다.
생긴지 얼마 안됐다 라멘덕후니까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저 인테리어가 당췌 문을 열었는지 안열었는지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 없는 부담감에 못가고 있다가
지나가는길에 급 배가 고파서 라멘 솔플!
원래는 돈코츠 덕후지만
이집은 시오랑 소유만 판다. 시오는 소금 쇼유는 간장, 맞나?
이 외관 덕분에
여기가 라멘집인걸 아는것도 오래걸렸다
음식 주문자판기가 있다.
배가 엄청 고픈 공복 상태였기때문에
소유라멘 특으로 주문!
고깃덩이가 잔뜩 더 들어있다.
닭고기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돼지말고 닭을 많이 주면 좋겠다.
뒤집어서 면의 비주얼은 이런상태
돈코츠라멘만 생각한다면 심심한 맛일수 있음
근데 생각보다 입맛에 괜찮은 맛
지나가다 배고프면 또 갈거같은 맛
이동네에서 자주가는
진리의 라멘트럭은 역시 돈코츠를 먹으러 가는거고
우미카제는 집에가 가깝고 다양한 라멘을 먹으러 가는거고
여기는 음 아직은 모르겠지만 가는길에 가는거고
안은 생각보단 넓은데
왠지 좁다
주방이 넓어서 그런가
라멘을 배불리 먹고 느끼함을 달래러
길을 따라 걷다보니 새로 오픈한
노컨셉 카페
원래 가려던 카페가 아니라서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 디어클라우드 노래가 나온다.
그것도 1집이 나온다.
공연장과 이어폰 이외로 매장에서 나오는걸 들어본게 처음이라
홀린듯이 들어감
안은 컨셉은 없지만 이쁘다.
이름에 맞는 컨셉이군
요새 타공판을 벽에 달고 싶었는데
이걸 보니 역시 달아야겠다.
아래쪽에 에스프레소잔 귀염돋네
신기하다 디어클라우드 노래가 나오다니
사진 찍다보니 노래는 정준일로 바뀌어있었다
사장님 선곡 좋으시네요 했는데 별 반응이 없음
직접 선곡하신게 아닌가?
레몬을 먹고싶었는데 없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있는거 같기도 했다
암튼 딸기 쉐이크 같은거 시킴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짱귀여워
왠지 생크림을 올리고 싶더라니
먹으면서 생각난건 생크림을 빼면 데코를 어떻게 해서 줬을까가 궁금
쪼꼬볼에 하리보 젤리가 들어있는데 차가운 음료라
하리보 씹고 이 나갈뻔.. 귀엽긴 하지만 하리보는 빼는게 좋을거같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