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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니

[밀푀유나베] 간단하고 있어보이게 손님접대

by 은챠챠 201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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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급작스런 친구들의 방문으로 음식을 해야 하는 상황

귀찮은데 시켜먹고 싶다

그럴수 없으니 간단한데 그럴싸한걸 하고 싶다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스테이크와 밀푀유나베

사실 내가 고기가 먹고 싶고 샤브샤브가 먹고 싶기도 했음




홈플러스 장목록

알배추 / 숙주나물 / 청경채 / 연어 스테이크용 / 깻잎

새우 / 샤브샤브육수 / 칠리스소 / 칼국수면 / 모둠버섯

샤브샤브용 소고기 / 스테이크용 부채살 소고기 / 라임즙

총 합계 45,360원

4명이서 이정도면 뭐.

술은 방문객들이 사왔지만 술값이 더 나왔,,




부채살!!

에피타이저임 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두덩이만




음식준비를 하느라 사진찍고 먹어 라고 했더니

촛점이 저 멀리에 있는 사진한장을 남겨두고

싹싹 먹어 버림




새우도 굽고 연어도 구워서 대령

홈플러스에서 생연어로 사시미용도만 샀었는데

이번엔 껍질이 있는 구이로 사봤다.

껍질을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기름지게 먹고싶었는데

결국 난 맛도 못봄

새우도 홈플러스에서 샀는데 그리 별로 싱싱하지 않은것같다

홈플러스에선 연어 만 사는걸로




먹는동안 나는 밀푀유 나베 준비

아래쪽에 숙주를 쫙 깔고




청경채가 좀 남아서 몇장 깔고




알배추 고기 청경채 깻잎 고기 알배추 고기 청경채 깻잎 고기

이런순으로 쌓고쌓아 4등분으로 절단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집에 있던 칼로 짤랐는데 밀리고 난리

무슨 명검 꺼내듯이 칼이쓰마에서 사온 칼을 꺼냄 ㅋㅋㅋㅋ

잘썰려 좋아




꾸역꾸역 넣어주면 됨 ㅋㅋ

방에선 배고프다고 난리

가스렌지에선 육수 끓고 난리

옆에선 개똥이가 울고 난리

결국 삐죽삐죽 이상하게 정리됨 ㅜㅜ




가운데 빈공간엔 모둠버섯 사온거

꼽아주고 완성 ㅋㅋㅋㅋ




재료가 좀 남기도 하고

한명이 늦게 온다길래 대접해주는 느낌으로




기요미로 하나 더 만듬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먹는 도중에 와서 리필용으로 써버렸다는..




네 육수 내기 싫었어요

천원밖에 안하더라구요

근데 2개 사올껄 하나만 사와서

치킨스톡 조금 넣고 간장에 소금 간해서 끓여먹음




맛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엔 집에서 혼자 끓여서 혼자 다 먹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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