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만 있는줄 알았던 치즈전문점이 합정에도 있었다.
가게 이름은 chunk of cheese 네이버 지역검색에는 치즈덩어리 라고 나옴
7번출구쪽에 있는데 약간 골목에 있어서 매일 다니던 길인데도 몰랐다
퇴근길에 집에 걸어가는 김에 사고싶은 치즈가 있어서 방문!
무슨 안경점 골목이었는데
암튼 골목안쪽으로 보면 바로 보인다
후아 여긴 천국인가
와인+치즈 조합은 상수동에 있는 고메마켓에서
노상와인을 마시러 가면서 즐겨하기 시작
이동네에서 맛있는 치즈를 먹으러도 고메마켓만 갔었는데
이곳이 종류가 훨씬 더 많다
반대편에는 올리브!! 라던가 기타 식재료들도 많다
세일하는 물품도 있고
사실 내가 여기 간건 쁘띠델라이스 라는 연성치즈를 구매하러 간거였는데
왜인지 딱 그 치즈만 품절 ㅜㅜ
번호를 남기고 왔다 ㅜㅜ 빈손으로 ㅜㅜㅜㅜㅜ
며칠후에 문자가 똭!
번호는 지역검색에도 나오는거니까 지우지 않아도 되겠지
암튼 입점소식을 듣고 방문해서
치즈 사옴 ㅋㅋㅋㅋㅋ
룰루랄라 봉지 돌리면서 집에 도착
음 근데 치즈가 두개라니
오른쪽에 있는게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쁘띠델라이스
왼쪽은 빵이나 비스킷에 발라먹는 치즈인데
곧 정식수입을 하게 될거라고 맛을 보라며 공짜로 주심
처음방문했을때도 맛보라면서 치즈 이것저것 주셨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기기도 하고 손도 크시다
후아
자태가 아름답구나
사실 이런 치즈는 올리브 살짝 둘러서 구운 다음에
가운데 칼집 넣고 꿀한방울 넣어서 휘휘 저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이 치즈는 날로 먹는 그 매력이 있다
안쪽에 치즈가 진짜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어도 될정도로 부드럽고
치즈를 처음먹는 사람에게 거부감이 드는 그런 냄새도 적은편
와인이랑 먹다보니 벌써 다 먹었다
쁘띠델라이스도 좋아하지만 다음엔 다른 치즈를 사와야지
요건 공짜로 받아온것
집에서 빵 구워서 발라 먹어봤는데
좀 시큼한 맛이 강하긴 한데
오이랑 마늘이 씹히는 정도는 아니고 상큼한 맛이 좋다
마늘 별로 안좋아하는데 마늘맛은 별로 안났던듯
과자에 발라먹는거보단 빵에 조금씩 발라먹는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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