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 ③ - 오다이바 건담 대관람차 자유의여신상 쿠아아이나

신바시 역에서 유리카모메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영문은 심바시네요? 뭐가 맞는걸까

일본 지하철은 앞뒤로 가는게 양옆으로 가서

한국 지하철처럼 잘못 갈일이 없음!

게다가 여기는 U01이라서 양쪽 다 오다이바를 향해 갑니다!

유리카모메선을 타실땐 꼭 1-1에서 타세요 꼭!

1번에 타면 요렇게 뻥뚫린 창문으로

갈수 있거든요!

왼쪽은 1자리 오른쪽은 2자리!

완전 씐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기구 타는 기분 률류랼랴

1번에 타려고 발바닥아파죽겠는데 전철 하나 보내고 탔어요 ㅋㅋ

가는길에 레인보우브릿지도 보입니다.

삥둘러서 가는거기때문에 풍경구경하기 참 좋아여

레인보우브릿지를 지나서 갈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유리카모메선 타세영

도착!!!!!!!!!!!!

했으니 좀 쉬자..

평발은 힘든거에요

오래 돌아다닐수가 없어요 ㅜㅜㅜㅜㅜㅜㅜ

좀 걸었더니

보입니다 보여

앞에계신분이 은챠님의 오빠가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우리 오빠 건담오빠가 맞습니다!!

헿

오빠 안녕?

오빠 키가 진짜 크네

불도 나와영

엄청 커 진짜 엄청커

요렇게 뒤에는 다이버시티가 있습니다.

푸디어플 짱좋음 쬲

다들 건담오빠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지만

전 혼자 왔으니

오빠의 독사진을 남기기로 할께요

실제크기라는데

건담이 실제하지 않는데 실제크기라니

뒷태도 예쁘시네요.

퍼스트건담은 건프라로

PG MG RG HG 모두만들어 봤기때문에

아주 익숙한 디테일입니다

크기만 큰게 아니고 디테일도 대단합니다

만져보고 싶지만 만질순 없으니

또륵 ㅜㅜ

뒤쪽에는 건프라 상점이 있어요

하지만 전 건프라를 사지 않을거라고 단호하게 마음먹었기때문에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어쩐 중국인이 마구 쓸어담는걸 구경하며..

여기에도 건담카페가 있어요

아키하바라에 있는거보다 훨씬 큽니다

한군데를 가야한다면 당연히 이곳을 가야겠죠

하지만 전 발바닥이 아팠으니

아키하바라에서 간걸 만족합니다

정말

벤치에 앉아서 오빠 구경을 한참 하고

관람차를 타러 가볼까요

분명 건담에서 대관람차가 보였어요

그래서 걸어가면 금방일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대관람차는 엄청 큽니다

가도가도 안나와

그냥 1일권 끊고 전철 타고 다니세요

씁씁후후

도착!

발바닥에 계란후라이가 익을듯한 기분입니다.

지나가는길이 마치

메세나폴리스 같군요?

푸디어플로

인스타용 사진은 찍어줘야죠

짱짱커요

시스루 관람차는 하나밖에 없는듯?

뭐 하나도 안무섭겠네

훗

그래도 화장실은 다녀옵시다......

무서워서 가고싶은건 아니었어요

그냥 타이밍상 화장실에 가고싶은 타이밍이었을뿐.....ㅋㅋㅋ

시스루를 타고 싶었지만

왠지 순간 찰나 무서워서

그냥 관람차에 탔음

타자마자 후회 ㅜㅜㅜㅜㅜ 시스루 탈껄 ㅜㅜㅜㅜㅜㅜ

뭔가 약간 무서울줄 알았는데

고생한 발에게 자유를 좀 주며 밖을 구경합시다

저기 보이는 마치 자동차 학원처럼 생긴곳에서

자동차 테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뭔진 모르겠지만 그냥 좀 신기

정상이다 정상!!!!!

신나서 방방 뛰어다녔더니

흔들흔들 스릴있음

가만히 앉아있으면 안되는거였어 ㅜㅜ

구경하러 올라왔으니 사진도 찍어야죠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우선 사진으로 남겨두자

라는 느낌으로

뭔진 모르지만 예쁘군요?

오다이바는 인공섬이라 그런지

건물도 물에 둥둥 떠있네

내려오니 살짝 해가 지는 느낌

대관람차는 밤에 봐야 예쁘지만

올라가서 암것도 안보일까봐

해질때쯔음에 탔슴미당

이 뷰가 예쁜가

저 뷰가 예쁜가

예술혼을 담아서

인스타용 허세사진을 찍자

설명이라 찍어뒀지만

다시 볼일은 없었다고 한다.

도저히 발바닥이 아파서 안되겠어서

전철을 다시 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일권만큼 써버렸네 ㅋㅋ

2번을 넘게 탈거같다 싶은날엔

1일권입니다

안녕 관람차야

재밌었어

오른쪽에 머리 살짝 내밀고 있는 여신상언니와

그 뒤로 레인보우 브릿지

근데 저거 레인보우 브릿지 맞음?

레인보우로 불이 들어와야 되는거 아님?

가는길에 아쿠아시티도 있고

뒤에는 후지테레비!

건물이 예쁘다

하지만 그보다 예쁜 세일러문같은 느낌의 불!

저걸 뭐라고 부르더라 네글자로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남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 오다이바에 있는 이유를 아세요?

전 몰라요

몰라서 묻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뭐라더라 미국 독립 100주년의 감사의 표시로 전시를 했다던가

이정도면 아는거겠지 음 물론

왜 독립 100주년을 일본한테 감사한거지?

모르겠지만 모르는걸로 그냥 넘어갑시다.

밥먹기 전에 할일은

장난감 구경이죠

아주 큰 토이저러스가 있다고 해서

오다이바의 모든 쇼핑몰 한군데도 안갔지만

토이저러스는 갑니다 ㅋㅋㅋㅋㅋ

토이스토리의 버즈오빠

집에 데려오고 싶은 비주얼의 버즈오빠

토이저러스 엄청 크긴 했지만

내가 살건 없음

아주 어린 꼬꼬마들을 위한 곳인듯

쿠아아이나에 왔습니다

왜 일본까지 와서 하와이안 햄버거 쿠아아이나

난 분명 마지막날 쉑쉑버거에 갈껀데

미래를 예견한거겠죠

쉑쉑버거에 못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에 온이유는

햄버거가 땡긴건 아니고

뷰가 좋아서!

창가에 앉아서 자유의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를 아주 잘 볼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완전좋아 아보카도 ㅜㅜㅜㅜㅜ

새로운 퀘스트의 시작

햄버거 시켜먹기

생각보다 손쉽게 아보카도 모짜렐라 버거를 시켰습니다

맥주와 함께~

주문을 해놓고 먹는 방법이 궁금해서

네이버앱으로 일본어 사진번역을 함 ㅋㅋ

사진번역 짱좋음

오 햄버거가 나왔어!!!!!!!

먹기전에 사진사진!

찍고 확인하는데.......

음.......베이컨..?

내..내..아보카도는..왜..베이컨?

동.공.지.진

어쩐지 퀘스트가 쉽게 끝난다고 했지..

순간 그냥 베이컨을 먹을까 하다가

마음만 통하면 언어는 필요없다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교환을 하러 갑니다

난 아보카도 버거를 시켰어

근데 난 베이컨을 받았어

바꿔줘 빼애애애액!!!!!

영수증을 확인한다길래

영수증을 찾아서 줬는데

주면서 내 메뉴를 봤더니 가타가나로 써있음..

난 히라가나도 잘 못읽는데........

다행히 ア를 읽을수 있어서 

아보카도가 맞겠지 하며 동공지진을 멈추고

교환을 받았다고 한다

메뉴를 잘못줘놓고 미안한 기색 없이

바꿔준 아보카도 모짜렐라 버거

기분이 몹시 상한 상태였지만

한입먹고 난 천국에 다녀왔다고 한다

개존맛 개꿀맛 미친맛 진짜 맛있어 하 맛있어 맛있어

백번말해 맛있어 맛있어

일본에 다녀와서 뭐가 제일 맛있었니?

스시? 초밥? 라멘?

아니 햄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음

아주 만족스런 마음으로

카운터 사진도 찍고

햄버거 사진도 찍고

룰루랄라 발바닥 아픈것도 잊고

완전 신나게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되니 야경이 더 예뻐졌네요

아 저거 이름 뭐더라 네글잔데

다이바 -> 구라마에

누이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갑시다!

가는길에 새로운 퀘스트 발생

담배가 떨어졌다.

처음 살때는 일행이 설명해줬지만

난 혼자일뿐..

성공!

뿌듯한 마음에 사진도 남기고 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하이볼을 사와서

씻고 누워서 하이볼 한캔~

잠시 쉬었다가

어제 만난 한국인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룰루랄라

누이에 감자튀김이 맛있다던데

애들 감자튀김 사주기로 했는데 룰루랄라

잠깐 쉬었다가 나가야지~

눈을뜨니 아침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는게 힘들긴 했나봄

다음날 들은 얘기지만

애들이 모두 감자튀김 사주기로 한 그 누나를 찾았다며 ㅋㅋ

미안해 얘들아

니네도 늙어봐 내몸이 내몸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