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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 ① - 츠키지시장 스시쿠니 / 아키하바라 요도바시 아키바

by 은챠챠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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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양껏 먹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휴족시간은 진리에요

안붙이고 잤으면 다음날 못돌아 다닐뻔




누이 게스트 하우스 더블룸

나갈때 아쉬워서 한장 찍고

체크아웃을 하러 갑시다.




타도 타도 적응 안되는 엘레베이터

1층에서 추락하는 듯한 스릴을 느낄수 있죠




화장실 욕실도 깨끗하고 아주 맘에 들어요

체크아웃을 하면서 전 이따 저녁때 돌아올거기때문에

캐리어 2개를 맡겨두고 두손 자유롭게 룰루랄라 나갔습니다




츠키치시장!

새벽에 가면 경매하는것도 볼수 있다고는 하지만

목적은 그게 아니었으므로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브런치를 먹으러 나왔습니다

아점이죠 ㅋㅋㅋㅋ




우리우니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우니 덮밥을 먹으러 왔죠

이상하게 줄이 하나도 없어서

집을 잘못 찾아온건가 의심하게 하는

스시쿠니

가는길에도 덮밥집 라멘집 엄청 많아요




밖에도 나를 유혹하는 메뉴판이!

우니우니우니




좀 비싼편이긴 합니다.

덮밥 하나에 사만원이라니




배가 너무 고픈 상태라서 빨리 찍고 빨리 먹으려고

색감이 엉망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확인할 시간이 없어!!

우니가 녹기 전에 먹어야해!!!!!!!!!!

제가 시킨건 우니, 연어알, 계란말이, 참치, 고등어, 흰살생선(뭔지모름), 관자, 새우




일행이 시킨건 연어알, 우니, 참치

처음에 나온거 보고 약간 실망

그릇이 생각보다 엄청 작음 ㅜㅜㅜㅜㅜ

근데 깊어서 배가 터졌다고 합니다.

어제 먹은 술로 입안이 까칠한데도 엄청 맛있어!!를 연발하며

특히 연어알이 맛있었어요

한국에선 왠지 우니보다 연어알 먹기가 더 힘들었던듯





시장을 잠깐 돌아다니면서 구경구경

이제 일행은 후지산으로 출발하고


낯선타국에서 혼자가 됩니다........




완전 씐나!!!!!!!!! 혼자라니!!!!!!!!!

이건 마치 맨손으로 성의 괴물을 물리치러 가는 주인공 영웅의 느낌이랄까

뭐 암튼 ㅋㅋㅋㅋㅋㅋ

혼자되는 나를 걱정하는 일행의 마음과는 달리

엄청 설레이고 신나있는 상태

스치키시조에서 출발해서 한번 갈아타고

이와모토초에 도착해서

이제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기만 하면 되는것!


인데.....길을 잃었슴다



구글지도 길찾기로 분명

이와모토초에서 쭉 올라가면 요도바시아키바가 나온다고 했는데

길찾기를 끄고 나니 강인데..? 길이 없는데..?

동.공.지.진


마음만 통하면 언어는 필요없다.

길에 서있는 남자분께 질문 시작.


나는 지금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고 있어요

근데 이곳에 길이 없는거 같아요

이쪽으로 갈수 있나요


물론 이렇게 한국어도 일본어도 영어도 아닌 언어로 물어봄 ㅋㅋㅋ

하지만 마음이 통했음 ㅋㅋㅋㅋㅋㅋ

브릿지가 있다며 자기를 따라오라고 해서

(사실 따라오라고 한건지 몰랐지만 그냥 따라갔다)






가보니 정말 브릿지가!!

야사시 하시군요 정말 ㅜㅜ


낯선 타국에서 혼자 떨어져서

첫번째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룰루랄라 신나서 브릿지 사진도 찍음 ㅋㅋㅋㅋㅋ

률류랼랴률류랼랴




다리를 건너오니 오 저기 보이는군




JR노선을 가로질러 갑니다.

처음부터 JR노선으로 왔으면 헤메지 않았겠지만




꺄핳 도착

너무 더우니까 빨리 들어갑시다.

일본여름여행의 포인트는

에어콘이 나오는 실내!

물론




허어어어얼

스타워즈!!!!!!!!!!

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급히 핸드폰을 꺼내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찍음


좌측통행을 잘 하고 있습니다.




오빠들 안녕?

낯선타국에서 오빠들을 만나니까

정말 반가워

오빠




비비야 너도 안녕?

넌 좀 꼬질꼬질 하구나

고생하며 사나봐




사고싶어서 한참을 들었다놨다

한국에선 얼만지 네이버 검색도 해보고

3880엔이면 지금 환율론 얼만지

검색의 검색을 하다가

결국 못삼 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마지막날 돈키호테에서 무려 3000엔에 삼

안사길 잘했어

될놈은 역시 뭘해도 된다니까





이곳이 스타워즈의 나라입니까?


어딜가나 스타워즈가 많다

아니면 내가 스타워즈만 본건가




왼쪽에서 두번째 건담오빠 맘에 들었는데

건프라는 왠지 한국이랑 가격차이도 안날거같고

짐만 될거 같아서 포기




드래고오오오오오오온볼!!!!!

이거 좀 탐났음

하. 예뻐




사스가 스타워즈의 나라

넘어져있는 스토미를 세워주고 싶었지만

도둑으로 몰린다면 대응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가기로 했다.


현명




WII U가 있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저들은 갈 생각을 안한다

발바닥도 아픈데 서서 기다리고 싶지는 않고

기웃기웃 구경만




비타는 아직 드퀘빌이 흥하고 있는중

드퀘빌 나도 엔딩 봤다규 뀨




뭔가 취향저격당한거 같은 귀여움




퀄리티는 조악하지만

그래도 실제크기 아이언맨 오빠




이거 완전 맘에 들어서 기웃기웃

근데 저 노란 오빠는 뭐하는거야




캡틴오빠 완전 취향저격

사고싶었는데 왜인지 점원님들도 안보이시고

SH피규어 코너도 없고......

또르르르르르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부탁받아온 CD를 사러 무려 타워레코드에 방문

폰트가 참 맘에 듭니다




이걸 사려고 했는데

한국에 있는 놈팽이는 연락이 안되고..

발바닥은 터질거 같고........

결국 못사왔습니다.

안될놈은 뭘해도 안되는거죠




다시 길로 나와서 돌아다니던 와중에

SEGA 오락실 발견!

들어가봅시다

우왕 설레여라




리듬장인들의 오락실

장갑도 끼고 이어폰도 끼고

혼자만의 세계를 만끽중이신 장인님들




이분이 진정한 장인

무릎바운스를 타며

나말고도 다른 외국인들도 사진을 찍으며 한참 구경했다

스고이 하시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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