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일본이라니 절래절래
사실 별로 갈 계획은 없었지만
후지산 등반을 하는 동생을 따라 어쩌다보니 일본행~
딱히 계획도 없고 도쿄에 아키하바라가 있지!
하고 무계획으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짐싸는것부터가 쉬운일은 아님..
28일치 캐리에어 반에 반을 넣고 나니 짐싸기는 끝.
저 캐리어를 꽉꽉 채워 오리라는 부푼꿈을 안고
숙소며 비행기며 같이 간 동생이 모두 정해주고
전 그저 유심하나 주문으로 숟가락 얹기..
그래도 유심덕분에 싸게 잘다녀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연결해봤지만
왜인지 내꺼만 안되서 극심한 멘붕에 시달렸다는..
그래도 결국엔 연결이 되서 잘 썼드랬죠,.
일주일동안 하루 LTE 2G!
그 이후론 3G로 무제한이라던데
제껀 G4였는데 LTE가 잘 잡혔지만 아이폰은 계속 3G로만 잡히..
대한항공은 못타고 제주항공을 탔습니다.
사실 전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요
번지점프도 안무서워하면서 왜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지는 나도 모름.
인천공항 -> 나리타
그래도 인스타용 허세사진은 찍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포증은 많이 없어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안전벨트 불이 꺼지자 마자
주모 여기 맥주 두잔 주소!
비행기에서 먹는 맥주는 역시 꿀맛!
NEX를 탔습니다.
저야 뭐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입장.
기차가 엄청좋음.
자리를 안찍었지만
자리가 엄청 좋아.
제주항공에서 쭈구리로 있다가
다리를 쭉펴고 편하게 왔습니다.
비싸서 좋은거라고 합니다.
일본여행에 나의 발이 되어줄 스이카 구매!
뭔가 해낸듯한 뿌듯함.
전 지하철 타고 별로 안돌아다닐거라서
충전식교통카드를 샀지만.
많이 돌아다닐거라면 1일권 추천!]
여기까지 유심이 연결이 안되서 전 멘붕상태였습니다.
사진이 있어도 잘 기억이 안남 ㅋㅋ
지하철이 노랑노랑하니 귀엽네요.
아사쿠사로 갑니다.
선거철인가봅니다.
엄청 키가 큰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는데
후보자 이름이 맥주이름이라 자꾸 귀가 쫑긋쫑긋.
규카츠가 먹고 싶어서 줄을 서있는 상태.
근데 줄은 줄어들 생각을 안하고..
앞뒤로 모두 한국인 뿐이라서 이게 진짜 맛집인가의 의구심이 들기 시작.
급하게 다른곳을 검색!!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우나테츠 장어덮밥 전문점!
배가 엄청나게 고픈 상태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얼마였지..암튼 비쌌어요
나가서 또 뭔가를 먹을거같아서 0.5마리로 주문
무 샐러드가 엄청 맛있음. 참나물이 들어있는 국도 꿀맛.
한입 먹은 후에 0.5마리 시킨걸 바로 후회했다고 한다..
엄청 맛있자나!!!!!!!!!!!!
하..맛있어요 맛있어
규카츠 안가길 잘했어.
이곳이 아사쿠사
아사쿠사에서 원대한 꿈을 안고
말차아이스크림도 먹어야지 뭐도 먹어야지 뭐도 먹어야지 했지만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건 족쇠도 그런 족쇠가 없음 ㅜㅜ
사람이 많다.
여름에 일본은 정말 덥고 습하다.
다신 여름에 일본에 가지 않을테야.
비싸도 왠만하면 봄에 가도록 합시다
어딘가 목적지가 있는 상태로 가는중이었던거같지만
가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그러다 발견한 빙수집
일본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잘못된 선택..
이게 뭐람. 얼음가루에 색소시럽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불량맛.
그것도 시럽을 엄청 많이 주셔서
목마름에 원샷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먹을수가 없었다 ㅜㅜ
그래서 그냥 길에 술팔길래 착석
모로가도 맥주한테만 가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노상의 가게.
hoppy라는 맥주인지 뭔지 병을 마시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했지만 결국엔 맛을 못보고 돌아왔다고 한다..
무슨맛이었을까
숙소로 가는길에 그릇 구경.
술잔을 사고싶었는데
이집은 너무 비쌈.
풍경을 사고싶었지만 이것또한 결국 못삼 ㅋㅋ
난 도대체 뭘하다가 온건지
NUI CAFE & BAR LOUNGE에 도착.
구라마에역에서 가까움.
하지만 우린 힘들어서 택시!
할아버지 기사님이었는데
길도 잘 못찾으시고
트렁크에 넣은 내 캐리어도 안꺼냈는데 출발하셔서
국제 미아 될뻔.........그냥 지하철 탈껄..
난 이곳에 이틀 묵을거였고
같이간 동생은 하루를 묵고 후지산에 갈 예정.
날 혼자 두고 가는게 불안하다며
외롭지 말라며 사람이 북적북적 많은곳으로 선택.
전경사진도 없고 내부 사진도 없네.
왜없는거지.........
암튼 예쁘고 북적북적 좋은 곳이다.
이런곳임.
한국어를 하는 스탭은 없었지만.
나에겐 일본어를 하는 일행이 있다!
혼자 왔으면 체크인도 못할뻔 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2인실에서 같이 자고
혼자있는날은 도미토리에서
설명은 들어도 모르니 그림과 글씨를 열심히 보자.
노출콘크리트가 날 반김.
이곳은 마치 감옥인가 라는 느낌의 인테리어.
그래도 이곳은 무려 리버뷰다
보이는가 리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도쿄여행 1일차 2편은
우에노 공원과
술집과
그리고 술집,
또 술집을 쓸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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