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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일본 도쿄] 자유여행 1일차 ② - 우에노 공원 / 아메요코시장

by 은챠챠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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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갈거지만 우선 게스트하우스에서 대충 씻고

(외출후에 씻지 못하면 움직이지 못하는 병에 걸림)

아메요코시장으로 왔습니다!


목적은? 술!


이곳이 맥주와 하이볼의 나라입니까?




그냥 가는길에 일본느낌




날씨도 좀 꾸리하고 비도 올듯한게

굉장히 을씨년 스러움




우에노 공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에노 공원에 간건

여름축제를 하고 있는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짜를 잘못알고 있었음

도착해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봤는데

너희 여행기간중에 있다고 했지 오늘이라고는 안했단다 한국인들

꺄핳




그래도 잠시 쉬어서 발바닥에 불은 꺼졌으니

한바퀴 돌아보고 갑시다.




음.

색감이 이쁘군요?




네 그러한 소원들이 있다고 합니다.




건물이나 이런것에 큰 감흥을 느끼지 않는 성격이라

그냥 보고 음. 사진. 가자.

이정도




헿 그러다가 강아지 발견

강아지 아니고 개인듯 ㅋㅋ

기여웡 ㅋㅋㅋㅋㅋㅋㅋ 카와이!!!!!

다리가 왜그렇게 짧니 넌

고양이도 발견했지만

고양이들이 도도햏




가샤뽕!

이것또한 결국 못했다고 한다.

도대체 한건 뭘까..




왠지 사진을 찍고 가라고 말하는듯한 건물이라

한장 찍고




아메요코 시장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사진 아래에 꽃무늬 옷입은 학생을 귀엽

반바지 입었는데 짤렸네

무슨 파워레인저 같았음 ㅋㅋㅋㅋㅋ




생기넘치는 시장은

그냥 돌아만 다녀도 재밌음




빠칭코 발견!

출국 전에 빠칭코 한번은 다녀와야 하지 않겠어?!라며

열심히 찾아 보고 갔지만

막상 가보니 넘나 무서운곳..

쇠구슬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문만 열어보고 나왔..

대박을 터트릴 기회였는데 ㅜㅜ




시장에 거의 모든 술집을 다 돌아본거같은 느낌후에

심혈을 기울여서 첫집을 결정!

읽지못하니 이름이 무언지 알수가 없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

참치턱을 굽고 있자나!!!!!!!!




뭔가 우리나라에도 있을법한 술집이지만

분명하게 다른점은




셔츠맨들이 엄청많다는거

우리빼고 모든 사람들이 회사원이었다.




에비수맥주!!!

이날 먹길 잘했음,

원래 계획에 마지막날 에비수 맥주 박물관에 갈거였지만

못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한게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나보고 맥주를 시키라며, 좋아 내가 시켜주지


1. 당당하게 점원을 부른다, - 스미마셍~

2. 맥주를 달라고 한다, - 나마비루 구다사이

3. 2개를 시킨다, - 손가락 하나접고 이치, 두개접고 니, 나마비루 니 구다사이

4. 점원의 비웃음을 서비스로 받으며 주문 완료, 마음만 통하면 언어따윈 필요없다.


실화임




안주 안주안주 안↗주

일본은 뭐든 짜다.

그러니까 회를 드세요

ㅋㅋㅋㅋㅋ

문어숙회도 엄청 짜

오징어 개꿀맛




이녀석이 40분이나 걸린다고 해서 회를 시켰지만

잘한 선택이었다.

이녀석도 엄청 짜!

얘가 바로 아마도 참치턱

쫄깃쫄깃쫄깃쫄깃


먹을걸로 장난치지 않는 일본에선

무슨 안주를 시켜도 짠맛만 견뎌낼수 있다면

100%성공을 이룰수 있다.

단호





잘먹었어요 안녕히 계세요




참치턱집과 이집 사이에서 무한 고민을 하려고 했지만

왜 고민을 해? 둘다 가면 되지

룰루랄라




꺄핳핳ㅎ핳핳ㅎㅎ

가리비구이야 가리비구이




알바하는 언니 예쁘심

근데 왜 절묘하게 가려진걸까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언니가 뒤에 있는지도 몰랐음 ㅋㅋㅋㅋㅋ맥주에 정신팔려서




자 뭘시켜야 할까요

같이간 동생이 점원과 일본어로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지만

물어서 뭐합니까 제일 위에 있는거 시키는거지




예상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메뉴가 나왔다?!

근데 가리비가 개큼


크기비교할게 없네

참 큰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가리비 버터구이

하. 가리비의 절정의 맛을 보았어

겁맛 개맛 꿀맛 존맛


더 먹고 싶었지만 3차도 가고 싶고

가게문 닫는다고 해서

나옴 ㅜㅜㅜㅜㅜㅜㅜ

한개 더먹을껄 ㅜㅜㅜㅜㅜㅜㅜ




3차는 꼬치집

역시 꼬치 아입니꺼

내가 제일 당당하게 할수 있는 일본어

나마비루 구다사이





꼬치굽는 장인 할아버지가 있었지만

못찍었네

꼬치를 정성스럽게 굽는 할아버지

그만큼 소금도 정성스럽게 아끼지 않고 뿌리신다

좀 아껴주세요




정체는 잘 알수가 없다.

간이랑 살인가




쪼꼬미한 양파가 개꿀맛

샬롯은 아닌거 같고

양파의 안쪽만 쓴건가

암튼 개꿀맛




닭가슴살+명란젖

근데 닭가슴살이 안에가 씨뻘개

신선한 닭가슴살은 날로 먹어도 된다는데

이게 정말 신선한걸까 아니면 할아버지 눈이 어두우신걸까

사장님한테 뭐라 설명을 해야하나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씨뻘건 살을 가르키며

다이조부?! 다..다이조부?!

뭐야 쟤는 이라는 표정으로 다이조부.

아 네 잘먹을께요 냠냠냠냠




빈비루를 끝으로 3차를 마무리하고.


편의점에 가서 또 술을 사고

숙소에 들어가서 술을 먹고

1층 바에 가서 또 술을 먹고


이곳은 역시 맥주와 하이볼의 나라가 맞군요


바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났어요

어딜가나 북적북적 노는건 재밌네요

역시 젊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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