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둘 테이블이 필요해서 한참을 살까말까 고민하던
원목테이블이 품절이라 5월중순까지 기다려야한다길래
후기나 좀 보자 하고 검색중에 상판이 쩍쩍 갈라진다는 후기를 듣고 포기 ㅜㅜ
친구네 신혼집에서 봤던 테이블로 구매하기로 결정!!
http://www.dodot.co.kr
사진은 두닷 오울루 1806
1800*600사이즈인데 좀 좁아보여서
1800*800사이즈인 오울루 1808으로 결정!
두닷에서 테이블로 쓸수 있는 제품은 아르코, 콰트로, 오울루 3종류인데
약간의 디자인차이로 가격차이가 있다.
비슷한 사이즈의 현재 가격은
콰트로는 161,000원
아르코는 189,000원
오울루는 229,000원
(내가 살땐 218,000원인데 가격이 잘못올라간걸 산건지
가격이 다시 좀 오른건지는 모르겠다 암튼 개이득!)
가격대로 디자인이 조금씩 고급져 진다.
네모난 다리는 너무 투박해서 오울루로 결정!!
토요일에 배송 받기 위해
화요일에 문의글을 남겼다
신기한게 1시간내 답변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답변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가 등록된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고 지금 당장 사면 토요일 배송이 된다고 한다
내일 사면 안된대 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
그래서 빨리 구매! 뭔가 상술에 걸린거같지만
어차피 살꺼니까 고민은 길게 결제는 빠르게!!
토요일 청소중에 배송기사님이 문자가 왔는데
4시까지 오신다던 아저씨가 오시질 않아...
혹시 잊으셨나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15분후에 도착한다고 전화를 주셨다
네??? 아저씨 20분전에 전화 주신다며요 ㅜㅜ
문자를 안보냈으면 집앞에서 전화하실뻔...
간당간당 4시에 도착.
뭔가 고객센터님도 배송기사님도 친절한데 불친절하다.
도착!!!!!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상판과 다리가 따로 포장이 되서 왔다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진 않음
생각만큼 내 힘이 쎈건가
구성품은 간단
다리 4개 지지대 4개 나사뭉치와 몽키스패너 설명서
다리에 이상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주시는 개똥님
지지대부터 조립을 해야되니 설명서를 보면서
자리를 착착 잡고
나사를 돌돌돌돌 돌려줍시다
요로코롬 16개의 나사부터 끼워주면
상판이 크니까 돌아다니면서 나사조립을 해야함
조립하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아..너무 큰걸 샀나.....ㅋㅋㅋㅋㅋ
저 누리끼리한 나사를 끼워주고 지지대와 나사 중간에 다리를 연결
우선 살살 살짝 돌려서 자리를 잡아주고
요러코롬 다리를 쏙 끼워주고
볼트를 돌려줘야하는데
도르륵도르륵하면서 감기는게 아니라 영 불편
십자로 좀 감아야겠어
응??????
진입불가 ㅜㅜㅜㅜㅜㅜ
그렇다면!!
휘어지는 드라이버 첫 개시!
씡기방기 컬쳐쇼크
휘어졌는데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암튼 살살 감아주고
짧은 나사 5개를 조여서 지지대와 다리의
아다리..아구? 뭐지 암튼 삐뚫지 않게 맞춰줍시다
이제 지지대와 다리를 꽉꽉 조여주고
데굴데굴 구르면서 4개의 다리 모두 조여주면 끗!
발통을 끼워줘야겠졍
돌돌돌돌 돌려서
실리콘 고무를 끼워주면 끝!!
이부분은 좀 안이뻐서 맘에 안듬 ㅜ
나사가 사이좋게 하나씩 남습니다
뒤집어서 완성을 하면
역시 고양이가 소환 뿅!!
여유롭게 발가락 그루밍중
힘들게 찍은 고양이 없는 샷 ㅋㅋㅋㅋㅋㅋ
무게감도 있고 큼짐큼직해서 아주 맘에 드네요
조립할때까지만 해도 너무 큰거 아닌가 했는데
역시 크면 클수록 좋음!!
책상으로도 쓰고 작업테이블로도 쓰고 밥상으로도 쓰고 개똥이도 누워있고
기타등등등
쇼파랑 의자랑 색깔 거의 비슷한데 왜저렇게 누리끼리 나왔지....
http://euncha.tistory.com/17
에펠의자 구매 조립기
근데 워낙 무거워서 장판에 발자국이 쾅쾅
다이소에 가서 그 붙이는....뭐지 암튼 그거 사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