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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망원동에 천지양꼬치가
내 인생양꼬치이자 양꼬치 입덕 가게
천지양꼬치 양갈비는 진짜 맛있다.
근데 요새 그놈의 망리단길인지 뭔지
그 라인에 사람이 엄청 많아져서 천지도 맨날 줄 서있음 ㅜㅜ
집 근처에 양꼬치집이 있어서
반신반의 별 생각없이 그냥 갔다
블로그 찾아보니 마라갈비라고
갈비뼈가 붙어있는 꼬치가 있길래 신기해서 방문
이미 배불리 술도 먹은 상태라서
마라갈비 1인분 양꼬치1인분 시킴
천지보다 양꼬치는 확실히 두툼하다
데굴데굴데굴 굴러감
블로그 리뷰에 이 돌돌이가 없어서
굽기 귀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반짝반짝 새거를 들이셨더라
오 갈비 비주얼이
심상치가 않다
원래 양꼬치는 절대 쳐다도 안봤었는데
요새는 자꾸 양꼬치 생각만 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갈비
오오오오오오오오
블로그 쓸때 귀찮아서 짤은 안쓰는데
어머 이건 써야해
같이간 일행이 먹어보고싶다며 나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시킨 건두부볶음
원래 위에 고수가 있었다며
고수 추가
어얼ㄹㄹㄹㄹㄹㄹㄹㄹ
존맛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태국요리점에서 먹었던 그 피죤맛이 고수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잘못생각한건지 아니면 입맛이 바뀐건지
고수만 으적으적 씹어먹어도 맛있다
집에서 이리 가까운곳에
이리 맛있는집이 있었다늬
또 가고싶다 격렬하게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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