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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니

[망원동] 커피가게 동경 - 비엔나커피

by 은챠챠 201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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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게 동경을 알게된건

디어클라우드 나인님이 출몰하셨다는 소식과 함께 알게 됐는데

다른동네 사는 친구들까지 망원동에 산다고 하면

비엔나커피 맛있다던 그 커피숍에 가봤냐고 물어볼 정도.




하지만 SNS에서 너무 많이 소개되기도 하고

요새는 왜인지 응팔에서 비엔나 커피가 나오고 나서

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서 지금 금요일.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보았다.

13:00 오픈인데 45분쯤에 도착했다. 

한명도 없었는데 주차를 하고 오니 3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건 11월에 사진.

사실 두달전에도 갔었다.

간판도 없고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찿기는 힘들다.

길 헤메지 말고 태희미용실을 찾아서 보는게 빠를듯




그래 이때 부푼꿈을 꾸고 지하세계로 내려갔었지

하지만 문열자마자 문 바로앞까지 웨이팅이 서있는걸 보고

포기하고 돌아갔......

오픈시간에는 안기다리겠지 하고 줄서서 이번엔 자리에 착석에 성공




3등 손님으로 들어왔기때문에 한 3분정도는 한가했다.

그래서 사진도 좀 찍고




LP위에 펭귄이 돌아간다

귀엽

동영상도 찍었는데 잔망잔망




원두를 사오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팔려서

결국 못사왔다. 허헣 ㅜㅜㅜㅜㅜ




입장한지 25분만에 커피가 나왔다. 내커피가 5번째 커피

요건 아몬드모카자바 달달한게 먹고싶었다.

호오 이게 바로 젊은이들의 인생커피 인가요

드립내리시는걸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주 잠깐사이에 가게 안이 사람들로 북적 거려서 못찍음

바테이블에 앉을껄 ㅜㅜㅜㅜㅜㅜ

테이블도 엄청 적다 4테이블 정도 있고 바테이블까지 끝.




호오.

마셔보겠습니다

맛은. 인생커피라는 말이 맞다 싶을 정도

요새 못느껴본 커피의 산미도 느낄수 있었다.

보통 커피의 산미는 신맛인데 이건 신맛이 아니고 진짜 산미.

쓰면서도 이게 말인지 방군지

먹어보면 아 이런느낌? 하면서 알게될수도

산미와 크림의 조화가 대단하다.

잔은 좀 작고 커피도 좀 적다.

가운데에 크림이 엄청 묵직하고 차가운 맛과 뜨거운 커피가 같이 들어오는

깊게 남는 맛이다.




시간이 좀 남아서 앉아서 놀다 오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점점 들어오고 시끄럽기도 하고 그런데

한잔은 더 먹고 싶어서 테이크아웃으로

아인슈페너 주문.

이게 좀 더 내입맛엔 잘 맞는듯 하다

테이크아웃컵 작은 사이즈 인데도 커피는 저만큼 들어있다.

양은 진짜 적음 ㅜㅜ

그래서 두잔 마심 ㅋㅋㅋㅋㅋㅋ


맛은 진짜 좋은데 언제 또 갈거같지는 않다.

30분이나 기다리면서 커피를 마셔야 할지

제일 짧은게 30분인데 웨이팅 하는 사람들은 적게는 1시간씩 기다려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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