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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니

[망원동]한강껍데기 + 사는게꽃같네

by 은챠챠 201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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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서 한강을 갈때
사람이 북적북적한 고기집이 있다.
연예인도 많이 오고 대기줄도 길고

그래서 돼지고기는 잘 못먹지만

뭐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방문한 한강 껍데기



백수때였는데 얻어먹겠다고 온 남자 둘을 데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


문제의 저 왕마늘!!을 먹고
그렇게 남자 둘은 전사하였....
전 마늘을 안먹어서 살았지만 마늘이 엄청나게 매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돼지고기는 내 머리속에 있는 그냥 그 맛

뭐 딱히 오오오오 하면서 맛있진 않고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다.

돼지고기 먹으면서 맛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먹기때문에

이건 아마 맛있는 돼지고기인듯



그래도 역시 고기엔 소주!하면서
좋아하지 않는 소주를 시켰지만
좋은데이 자몽맛은 그저..뭐랄까..
소주에 딸기맛 쭈쭈바를 넣은 맛이랄까..





배를 부여잡고 징징거리는 남자 둘을 데리고

사는게꽃같네 라는 맥주파는 와플가게에 도착

사실은 속이 쓰려서 와플을 먹으러 왔지만

와플이 안되는 와플가게..또르르..

맥주파는 와플가게에는 커피가 제일 잘나간다고 한다..

묘한 분위기의 가게와 묘한 분위기의 여사장님과 묘한 냄새가 나는..


좋은데이 자몽맛에 더럽혀진 입을 자몽맥주로 달래자!


하지만 역시 자몽은 자몽으로 달래자.

썬키스트 자몽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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