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자유여행 3일차 ① - 신주쿠 에어비엔비 숙소 / 회전초밥 누마주코

누이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서 꿀잠!

을 자고 싶었지만

새벽 2시까지 짐을 싸는 중국인때문에 못잠!

몸은 천근만근인데 시끄러워서 잠은 못자겠고

그냥 일어나서 1층가서 술이나 마실껄 ㅜㅜㅜㅜㅜㅜㅜㅜ

캐리어와 가방의 지퍼소리 지익이직

봉다리소리 바시락바시락바시락바시발

봉다리를 왜그렇게 좋아하는 중국인들..

시끄럽다고 몇번 말했지만

들은체도 안하는 대단한 민족입니다.

후

비가 억수같이 왔습니다.

덕분에 일행은 후지산등반을 실패하고

캐리어를 2개 가지고 있는 저도 게스트하우스에 발이 묶이고

3시까지 쫄쫄 굶으며 일행을 기다림

다행히도 게스트에서 만난 한국인들도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서

수다떨고 빵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하면서 시간을 때웠더랬죠

프랑스사람 삐에르의 종교이야기를 한참 들으며..

택시를 타고 신주쿠 숙소로 갔습니다.

택시비가 비싸므로 근처에서 탔죠.

일본 택시비는 진짜 비쌈 ㅜㅜ

숙소 지도를 보여줬더니 이번 기사님은 아주 잘 찾아가 주셨습니다

꺄핳

숙소 도착!!!!!!!!!!

우와 엄청 좋네

16만원정도였는데

상상이상으로 매우 좋습니다.

주인 부부도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고

숙소에 없는게 없음

대단하다

모든게 올프리

냉장고에 맥주도 빵빵하게 들어있는데

그것도 올프리

캬아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로 예상되는 아이들

이불도 퐁신퐁신

엄청나게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은숙소에

감탄

에어비엔비에서 평이 엄청 좋았다던데

그럴만도 하네요

순십간에 어지럽힘 ㅋㅋㅋㅋㅋ

냉장고에 있던 호로요이를 마시며

씻고 나갈준비를 합니다

현관화장실주방

분리형원룸이에요

욕실엔 용품도 모두 구비되어있고

욕조도 크다!

우리집보다 물건이 더 잘구비되어있는듯

대단합니다 아주 대단해 정말 대단해

우리집 문앞

뒤쪽엔 흡연구역도 따로 있고

옆집도 있음

옆집은 일본사람이 살고 있는듯

1층!

외부도 그렇고 엘베앞도 그렇고

뭔가 좀 목욕탕처럼 생겼어요

왠지 들어가며 때밀이를 받아서 들어가야할거같은

비주얼

건물이 생각보다 높네요

일본엔 높은건물 별로 없던데

역시 신주쿠인가

밥먹으러 나왔습니다!

신주쿠 중심으로 오니 백화점이며 명품관이며

엄청 크고큰 건물들이 대거 등장

배고파 죽을지경인데

어디갈지 정하고 나올껄 ㅜㅜ

한참을 헤메고 검색하고 비싸서 돌아서고

반복에 반복..

회전초밥집에 입성!

검색중에 실치초밥에 정신을 잃고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ㅋㅋ

가격도 싼편이라

아주 햄복하네요

우니는 1000엔!

어제 우니를 먹었으니 안먹도록 하겠음

비싸서 안먹는게 절대 아님

독특한 비주얼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식감이 매우 훌륭했던 새우초밥

일본에서 생강에 눈을 떴습니다.

생강이 이렇게 맛있는거였다니?!

280엔

요 괴상망층한 비주얼에 끌렸죠

멸치라고 써있던거같은데

내눈엔 실치같으니까 실치초밥이라고 합시다

이름이 뭐가 중요합니까 어차피 못읽는거

맛만 좋으면 되지

크으 내마음대로 이름 지은 연어한마리초밥

연어알이 진짜 맛있음

연어알의 진정한맛이 이런맛이었군요

그러고 보니 군함만 연달아 먹었네

와이파이도 빵빵 터집니다.

접시의 가격표

고등어!!!!!!!!

날고등어!!!!!!!!

시메사바가 아니고 활어!!!!!!

아직 고등어 철이 안와서

고등어 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활어라니 활어라니

간판이 기염기염하게 생겼네요

누마주코 좋은집이었습니다.

어제의 우니덮밥집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나올때가 되면 줄이 길어지는 신기한 현상

밥때를 피해가서 그런건가.

3일차 2탄은

술+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