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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일본 도쿄] 자유여행 3일차 ② - 토리지조쿠 / 돈키호테

by 은챠챠 2016.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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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을 쓰다 말고 3달이나 지나 버렸다......ㅋㅋㅋㅋㅋㅋ

다 쓴줄 알았는데 아직 다 안쓴거였다니?!


요즘 슬금슬금 일본에 가고싶다고 생각하다보니 안쓴게 기억남

기억을 더듬더듬..남은걸 써보자


누마주코에서 회전초밥을 냠냠 먹고

이제 술타임




토리지조쿠 라는 꼬치집

같이 간 일행이 자주 갔었다는

우리나라 투다리 느낌의 ㅋㅋㅋㅋㅋㅋ

저렴한 서민술집 뭐 그런거인가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메뉴를 쭉 보고 들어갔는데

안에 사람들이 벌써부터 대기를.......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까 하다가

돌아다니다보면 괜찮은 집이 있을거 같아서

우선 나와봅니다




뭔가를 나눠주며 호객을 하고 있었지만

왠지 무서워서 저쪽을 지나가지 못하겠,,




이곳은 뒷골목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진짜 뒷골목 ㅋㅋ




지나가다가 누가 날 쳐다보길래

고개를 돌렸더니 고양이가 날 뚫어져라 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들어와

라는 눈빛으로.........




안에도 접대를 하는 고양이가 있어서

들어가 봤지만

자리세만 1000엔이라길래........

흥 나도 한국가면 고양이 있어!

1000엔이 없어서 나오는게 아냐! 라는 느낌으로 나옴 ㅋㅋㅋㅋㅋㅋ




체력은 국력

편의점에 들려 주섬주섬 사서

바카스구나 하고 먹었는데

바카스 맛은 아님.......




엄마야 심쿵

뒷골목에 고양이 카페도 있었다

돈이 없어서 안간건 아니다




고양이가 내려와서

날 만져라 닝겐 라고 하길래

만져 드렸더니

히에에에에에엑!!!!! 엄청 부드러워 ㅜㅜ

니넨 좋은 사료를 먹는거니 아니면 원래 고급고양이니.......




결국 아무데도 못가고 꼬치집에 돌아옴 ㅋㅋㅋㅋㅋㅋ

대기번호가 지났지만 대대기번호같은 느낌의 느낌의 번호로

어찌저찌 들어감




뭔가 들어가자마자 먹자!!!!!하고싶었지만

생각보다 안주가 늦게 나와서

아무 의미없는 사진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 생긴건 투다리 느낌보단 와라와라 느낌이랄까

일본에도 와라와라가 있더라 신기방기




우리나라는 하이볼이 항상 전용잔에 나오는데

얘네는 그냥 머그컵같은 그런데에 준다

이런 싸구려 하이볼따위! 이런 느낌인가




연골튀김

연골덕후 일행이 먹고싶다고 해서 시킴

난 치킨먹을때도 연골을 안먹는데

왜 연골만 골라서 이런걸 파는지 이해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뼈튀김 ㅋㅋㅋㅋㅋ

그 치킨에 들어있는 물렁뼈에 아주 미세하게 닭가슴살이 붙어있음

도대체 왜 이걸 먹는걸까......




좀 짜지만 존맛 내스타일 쯔쿠네

짠거만 빼면 세접시도 먹을수 있을거같네




숙소에 들렸다가 돈키호테에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술도 한잔밖에 안먹었어........

커피쩰리가 들어있는 도토루도토루

노래 노래를 하다가 결국 먹음 도토루 ㅋㅋ




가는길에 야구연습장 발견!

내가 또 왕년에 야구 한자락 했지!

사살 빠따장 가서 치는건 너무 못치기도 하지만

왠지 야구강국 (여자야구는 일본을 절대 이길수 없다)의 빠따장은 어떤 느낌인가 가봤는데

뭐 그냥 한국 빠따장이랑 똑같음 ㅋㅋ




빠따한판 쳤다고 발바닥 아파 죽겠는데 겨우겨우 도착한 돈키호테

안에서는 쇼핑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 한장 없다..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1초라도 빨리 집에 가고싶어서

1초라도 빨리 쇼핑함 ㅋㅋㅋㅋㅋ 안하고 집에 갈 생각은 음씀


매장은 굉장히 창고같은 느낌이었고

사람은 무지하게 많음

그리고 면세받기 힘들다.....

줄도 엄청 서야하고......




영수증의 위엄 ㅋㅋㅋㅋㅋㅋㅋ

돈키호테 아저씨들이 포장을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이래서 줄이 길었구나........

장인의 손길로 하나하나 정성으로 밀봉포장하심 ㅋㅋ

술하나 까먹고 싶었지만

다시 포장할 용기가 음씀




마무리는 숙소에 올프리!!!!!! 라멘 먹음

호사스러운 숙소에와서

캐리어 위에 올려놓고 먹은거지 왜 ㅋㅋㅋㅋㅋ

유부라멘 존맛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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