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루어낚시 조행기] 서산 저수지 탐방! 잠홍지 / 인평지 / 모월지

명절 연휴에 본가에 내려가는김에

약간의 채비와 로드를 챙겨 서산으로 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차가 없어서 낚시는 거의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의 스쿠터를 잠시 빌려 탈수 있게되어

필드별로 1-2시간정도 낚시시간이 생겼네요!

 

 

이렇게 딸랑 로드하나 들고 출발을 해 봅니다 ㅋㅋ

 

 

 

처음도착한곳은 천수만 근처의 검은여수로입니다.

도로끝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연휴날이라 그런건지

원래 사람이 없는건지

새 도로에 차가 한대도 안나니네요

 

 

 

오 새물유입구 여기가 좋겠다!

 

 

 

좁은 수로가 쭈우우우우욱 이어져 있습니다

텍사스로 느면 나올것만 같네요

 

 

 

 

 

 

 

사진에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배스 치어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입질은 들어오지만 숏바이트

후킹미스로.. 멘탈이 바사사사삭 부셔질때쯤

현지인분이 인평지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다는 정보를 입수

 

 

 

인평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평지는 굉장히 크지만

그냥 편하려고 다리위에서 깔짝거리다가

스베 하나 수장하고...

나름 덩어리를 하나 올렸지만

다리위로 올리다가

떨궈버리네요.........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모월지로 이동합니다

 

 

 

모월지에서 드디어 인증샷은 남겼네요..

옆에서 호그웜으로 한수 하시길래

급하게 다운샷인데 타이니브러쉬호그로 바꿨더니

바로 올라왔네요.

지방아이들은 호그웜을 참 좋아하는듯.

한강애들은 쳐다도 안보던데......

 

그리고 다음날.

잠홍지로 향했습니다.

잠홍지엔 꽝친적이 없어서 약간의 기대를 하고 갔는데

똥바람이......맞바람이.......파도가......

캐스팅이 불가할정도로 엄청나게 심합니다..

이제 남은 채비도 거의 없고

몇개 챙겨간 하드베이트로 로테이션을 해 봤습니다.

 

 

 

후아.....고맙다 배스야 ㅜㅜㅜ

미노우로 처음 잡아봤네요.

하드베이트의 손맛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또 하드베이트를 왕창 사버리게 되었..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름 성공적인 서산 배스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