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칼이쓰마] 개인칼 있는 여자

이사오고 나서 꼭 가보고 싶었던곳

칼 전문전 칼이쓰마

이렇게 칼만파는 매장은 처음봤는데

왠지 무서워서 못가고 있다가

회사사람들이랑 근처에 회식을 갔다가

직원 두명이 중식도를 사와서

괜찮다고 하길래

개인칼을 사보자 하고 방문

매장에 들어가면 딱 보이는 부분

앞에 쇼윈도엔 비싸보이는 예쁜칼들이 주루룩

뒤에도 위엄돋는 칼들이 전시가 되어있었다

나같은 나부랭이들은 줘도 못쓰는 칼이랄까

왼쪽부분에는 좀 저렴해 보이는 칼들

오른쪽 위에 중식도 중에 가운데 있는 약간 특이한 모양을 직원이 사갔다

중식도도 참 사고싶다

양파를 썰고 그럴싸하쥬를 말하고 싶은 마음 ㅋㅋ

오른쪽엔 칼전용 가방들하고 뭐 이것저것

매장은 깔끔하진 않다 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정리를 좀 하셨으면 좋겠지만

뭐 그것도 그것나름의 매력이라고 하자

사장님이 칼에대해서 설명도 잘 해주신다

저 백종원님이랑 같은 칼샵 다니는 여자에요

백종원님 싸인이 있는 중식도

방송에 나오는 칼도 모두 칼이쓰마의 것이라고 하심

이연복쉐프님도 이곳에 오신다고 김풍칼도 칼이쓰마 작품 ㅋㅋ

선택한 칼은 금강이 이녹스 창칼

회를 뜨기위한 용도가 필요했다

뭐 요리하는 사람도 아니고(요리사 자격증 필기는 땄지만 실기는 기간이 지나서 무자격자)

그냥 회는 좀 잘드는 칼로 썰고 싶은 맘이랄까

그래도 사시미칼은 좀 무서우니까

딱 봤는데 예뻐서 맘에 듬 ㅋㅋ

원래 각인은 은챠챠로 하고싶었지만 뭔가 한문을 써야할거같아서

이름으로 새김

사장님이 각인은 무료로 해주셨다 ㅋㅋ

곧 쉐프나이프도 사러 갈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전체 모습은 요런 느낌

연마가 된 상태로 받았기 때문에 칼이 완전 살아있어서 무서울정도

잘 지내봐요 칼씨

역시 회는 연어죠

연어는 역시 생연어죠

생연어는 역시 홈플러스

가격이 착해 홈플러스~

잘드는 칼로 회를 뜨니 엣지가 살아있다

후하후하

맛도 좋다 후하후하

이건 이전에 먹은 연어회

비교해보니 확실히 둥글둥글 엣지 없네

칼사길 잘한듯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