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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와 개꿀이

집사 덕후 개똥이의 근황 + 야매미용 3년차

by 은챠챠 2016.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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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는 잘 지냅니다.



요새는 저 방석에 꽂히셔서

집사나부랭이가 일어나면 바로 가서 앉아서 자리를 뺐습니다.

앉아있는데 저리가라고 하지 않는것만으로..감사합니다




지금은 걷었지만 방 전체에 러그를 깔아뒀더니

방문앞에서 노숙자처럼 잠을 자고 있습니다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질 않아 ㅜㅜ

넘어가면 발꿈치 깨물고 ㅜㅜ




난 분명 스티키 몬스터랩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발꼬락 자랑중인 개똥찡





아침에 알람만 울리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팔을 부여잡고 못일어 나게 ㅜㅜ

결국 한 10분정도 실랑이를 하다가 일어나죠

아니 왜 잘 잘때는 가만 두다가

일어나려고 하면 못일어 나게 하는 걸까




물론 집사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집사를 깔아 뭉개는 일방적인 집착처럼 보이지만

아..아닙니다




퍼즐에 집중을 하고 있었더니

몹시 못마땅하심

슬금슬금 몸일 밀더니


결국 퍼.즐.박.살.




티비를 보고 있으면

티비를 가리고 테이블 위에서

자기를 보라며 당당하게 방해!




쇼파에도 못앉게 온몸으로 방해!!




셀카도 못찍게 방해!!!!!!!!

제발 집에서 셀카좀 찍게 해주세요 개똥찡




아이구 머리야



+3년차 야매미용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6월이면 빡빡이가 되어야 하는 계절이죠.




삐졌네요

단단히 삐지셨어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실제로 고양이는 털을 밀면 치욕스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로가 죽지 않으려면 이방법뿐..




갠차나요 금방 풀리시니까

올해는 하도 ㅈ랄ㅈ랄을 하셔서

결국 깔끔하게 못밀었 ㅜㅜㅜㅜ

지금은 그래도 깔끔한 상태.

바리깡 들고 다니면서 기분 좋으실때마다

살짝살짝 밀어줌 ㅋㅋㅋㅋㅋ




요건 작년 빡빡이

작년까지만 해도 깔끔했는데 쥬륵 ㅜㅜ




요건 제작년 빡빡이.

털을 처음 밀고 세상에 회색이 되길래

이러다가 무늬가 없어지는게 아닐까 노심초사

하지만 무늬는 잘 생기더이다




요건 제제제작년 쪼꼬미




그래.

넌 이렇게 어깨에 쏙 올라올만큼

작고 귀여운 아이었어.

물론 지금도 귀엽습니다.


집착도 심해지고 귀엽고..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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