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물잡이 근황 (30일차)

홍봉소일, RO수, BASA스펀지여과기

2023년 8월 13일 30일차

(네오캡스타터 3일에 한번씩 반캡 투하중, 50%환수 2회 진행)

특공대로 들여왔던 아이들은 물안잡힌곳에 도저히 넣을수가 없어서

본어항에서 살고 있었는데

본어항의 멸망으로 줄줄이 초상이 나고 있어서

그냥 새로운 어항으로 넣어야겠다 싶어서 본어항은 다 정리해버리고

10마리 정도 남은 아이들을 이사시켜줬다

 

그리고 드디어 테스트스트립에 변화가 생겼고

암모니아는 5를 넘어서고 ph는 6이하가 나오고 있다

환수하면서 tds계산을 잘못해서 지금 150까지 올라버렸지만

조금씩 환수하면서 100을 맞출 생각

본 어항에는 별 문제는 없었는데 애들이 자꾸 죽으니까

2개의 어항을 운영할 이유가 없고 여기에서 잘 살길

 

뚜껑은 3D펜 투명필라멘트로 얼기설기 만들었다

원래는 유리뚜껑이 있는데 무겁기도 하고

뒤쪽에 조명에 냉풍기에 호스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있어서

사이즈를 맞춰서 대충 맞춤뚜껑 ㅎ

 

이전에는 모터가 안에 달린 일체형스펀지 여과기를 써서 물방울 소리의 소음이 없었는데

온도도 그렇고 바사스펀지여과기가 이쁘기도 하길래 바꿔줬더니 물터지는 소리에서 벗어날수 없어서

소음기를 달아줬는데 물터지는 소리에서 벗어나면 유막이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다

그래서 콩돌을 같이 돌려주고 있고 기포기를 따로 쓰고 있어서 잠들기 전에는 에어디퓨저는 꺼주고 있다

저 물방울 너무 예쁜데 그 길죽한 에어디퓨저를 달아주고 싶다

 

그 중간에 모스들을 새로 들여서

버블모스, 피콕모스, 피시덴모스, 디스치코필름모스, 프리미엄모스

부상수초로는 살비니아 쿠쿠라타, 아마존 프로그비트

그리고 애플스네일 5마리

처음받은 수초는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판매자님이랑 대화를 해서 몇가지 다시 받긴 했는데

정작 제일 비싼 버블모스는 다시 안보내주셔서 버블모스만 멸망중

 

원래 어항에서 키우던 수초 4종도 트리밍을 해서 짧게 이사시켜줬다

이 어항은 높으니까 전보다 쑥쑥 더 잘크길 바래본다

 

애플스네일은 밥을 진짜 많이 먹는다

누가 달팽이가 느리다고 했는가

밥을 주면 새우보다 더 빨리오는거같다

 

근데 애플스네일 정말 귀엽단 말야

수면위까지 올라갔다가 팔랑팔랑 자유낙하 하는게 진짜 귀엽다

새끼손톱보다 더 작은 아이들로 데려왔는데

지금 벌써 엄지손톱만해졌다

얘네가 정말 골프공만큼 큰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