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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나의집

[내집마련 1] 탈 서울을 해보자!

by 은챠챠 202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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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부터 서울에서 쭉 혼자 살아왔다,

아마 1n년이 넘어가면서(놀 체력이 떨어지면서) 부터 슬슬 서울생활을 접고싶었지만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월급받아서 생활할수 있다는 확신은 0에 수렴했고

자영업 등등을 하기엔 자신감이 0에 수렴했다

이래서 예로부터 어른들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한게 이제야 무슨말인지 끄덕하게 된다.

한창 타일을 하면 얼마를 번다더라 요샌 인테리어 필름일이 대세라더라

하지만 어느것 하나 도전을 못하는 완벽한 월급쟁이일뿐이었다.

 

그렇게 안정에 안정적인 생활이 아니면 살지 못하는 극J인 내가

한번씩 미쳐가지고 충동적 결정을 할때가 있다.

20대가 마무리될때쯤 갑자기 나의 20대꿈은 오토바이였어!!

하면서 면허도 없는데 오토바이를 사오질 않나

 

회사에서 우연히 sk엔카를 보다가 미탑승중고라는 말에

팀장님 저 반차쓰겠습니다!

왜?

차사러가려구요?

하고 인천에 달려 가서 현금박치기로 새차같은 중고차를 사는 기행을 저질렀다

딜러님이 이 무슨 미친여자인가 하는 생각이었겠지

매너있게 고객님 현금으로 사실순 없고 카드결제 부탁드립니다.

해서 카드결제하고 차 운전도 못해서 친구집에 세워놓고 택시타고 집에와서

한달만에 차를 찾으러 갔었다

 

결론적으로 오토바이를 사서 나의 서울생활의 영역확장을 하며 만족했고

충동적으로 산 차도 지금까지 잘 타고 다니고 있다

 

수학적 귀납법으로 나의 충동=결론이 좋다

로 정리되었다

 

암튼 안정적으로 살다가 전에글에도 잠깐 썼지만

전세사기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고

나도 전세사기 1초전까지 갔다온 사람으로

(다음 입주자는 구해지지 않았고 짐다 뺐는데도 집주인이 안와서

아 내인생 이렇게 끝이구나 전세 사기 ㄷ)

더이상 전세 살기도 싫고 그렇게 좋아하던 서울생활이 너무 지긋지긋해졌다

회사도 질질 끌려가는 기분이고 우울증이 올거만 같았다

 

아니! 나 우울하기 싫은데?! 우울의 뿌리를 뽑자!

뿌리는 뭐냐? 서울이네, 좋아 탈서울 하자

 

라는 결론으로 바로 천안으로! 탈서울을 해버렸다.

하지만 맘속의 안정으로 이직할수 있는 직장부터 찾았다.

 

천안을 고른 이유는 별건 없었고

원래는 통영에 가고 싶었지만 거기선 진짜 월급쟁이로 살수 없을거같으니

노후에나 한번 가보자로 결론내렸고

예전에 야우리 있던 천안이 아니고 나름 으리으리한 모습에 마음에 들었달까

 

암튼 이 도시에 대해선 아는것이 없으니

우선 제일 싼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갔고

거의 1달만에 급속도로 탈서울에 성공해버렸다

 

012

 

오래된 아파트지만 베란다에서 보이는 뷰가 좋았고

해가 쏟아져서 고양이들이 매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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