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자유여행 ③일차 - 류큐 바다 불꽃 축제 2017

일본에서 가장 빠른 여름의 불꽃축제

제 14회 류큐 바다 불꽃축제 2017을 보러 가는 날입니다!

 

여행계획을 잡으면서 항상 축제기간과 맞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축제!! 게다가 불꽃축제!!

 

한국에서 예약까지 마치고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출발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버스를 타고 가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관람차도 아련하게 한번 쳐다봐 주고

 

 

 

 

이온몰에도 잠깐 들렸지만

쇼핑은 못하고 류큐로 출발!!

 

 

 

오키나와 컨벤션 센터를 지나서

기노완 해변 공원 트로피컬 비치로 가는 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북적북적 사람이 많습니다.

유료 축제라 그런건지 티켓팅이 어려웠던건지

한국인은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불꽃축제가 공짜라 그런건가

 

 

 

 

들어서자 마자 나를 유혹하는 야타이!!

 

 

 

아아..영혼을 뺐겼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자리를 잡기위해

어디가 좋은지 한바퀴 둘러봅시다

vip석이 따로 있습니다.

백사장으로 들어가서 아주 가까운곳에서 볼수 있는곳!!

 

 

 

저기 멀리 보이는곳이 불꽃 발사구역이고

그안으로는 들어갈수 없습니다.

앞에 백사장이 vip 왼쪽으론 지정석 구역이 있습니다.

저는 좌석없는 잔디구역..가난하니까여!

 

그래도 무려 3,300엔을 내고 입장을 했습니다!

 

 

 

자리를 한바퀴 둘러 보았으니 시작전에 먹을걸 먹어봅시다

 

 

 

히야 이곳은 천국이구나

뭘 먹을까 고민고민

 

 

 

슬슬 해가 지면서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날씨는 좀 우중충했지만

비가 오지 않고 아주 시원한 날씨!!

 

 

 

그런날씨엔 역시 맥주를 마셔줘야죠

하지만 내사랑 하이볼이 있기때문에

하이볼 먼저 한잔 합니다.

 

 

 

오리온 컵에 먹는 하이볼 맛

캬 좋습니다.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 셋트를 삽시다.

야타이의 살짝 불은 야끼소바는

이곳에서 먹어야지만 맛있습니다

 

 

 

고기!!!!!고기!!!!!!

역시 고기를 먹어줘야죠

줄이 길게 서있었지만

고기의 유혹을 뿌리칠수 없다!!

 

 

 

캬. 이걸 보고 안먹을순 없져

 

 

 

어린이들만 주는 풍선을 받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대기표도 받아서 옆에 잔디밭에 앉아서 술 마시면서 기다리기!

 

 

 

살살 녹습니다.

기다리길 잘했어!! ㅜㅜ

 

 

 

한 6-7년전쯤에 여의도 불꽃축제를 가본적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밀치고 낑기고

난 여의도역에 가고싶었지만 사람이 밀치고 밀쳐 대방역으로 쓸려와서

택시비만 된통 깨지고 사람이 질려서

다시는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이렇게 멀찌기 떨어져서 누구나 여유롭게 관람을 준비합니다.

 

 

 

좌석도 이렇게 평화롭구요

 

 

 

사람은 무지하게 많지만 어깨치기 한번 당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렇게 큰 축제가 질서정연하게 이뤄지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물론 떠난자리에 쓰레기 이런건 없었구요.

 

 

 

보다보니 해변 vip길이 오픈이 되어서

안으로 진입하여 불꽃축제 관람중에

기모노를 예쁘게 입으신 분이 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뒷모습이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져?

 

 

 

 

 

 

 

불꽃이 너무 예쁘고 웅장해서

눈으로만 담기 아까워서

핸드폰 촬영을 켜놓고 관람을 했습니다.

별이 쏟아지는듯한 느낌.

축제가 끝나고 여유롭게 즐거운 얼굴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오키나와는 참 좋은곳이구나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택시를 타기위해 밖으로 나왔지만

택시가 없음 ㅜㅜㅜㅜㅜㅜㅜ

우선 걸어서 걸어서 나갑니다.

 

 

 

그냥 예뻐서 구경.,

장도 보고 택시도 타고~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

우리집은 밤에 봐도 참 이쁘구나!!

 

 

 

집에 가자 우리집 9층!!

 

 

 

베란다에서 보이는 야경에 또한번 감탄을 하고

이제 술을 마십시다.

 

 

 

회!!! 오키나와는 딱히 회가 좋지는 않지만

제가 회를 좋아하니까여

 

 

 

새우..맛있어 새우

 

 

 

국제거리에서 사온 딸기 스타후르츠 파인애플

 

 

 

샐러드~

 

 

 

백김치 멸치?

뭐 암튼.

 

 

 

이렇게 한상 차려서 즐거운 나의 집에서 즐거운 술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