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자유여행 ②일차 - 사자에상 / 국제거리 / 오리온맥주

포스팅을 다 쓴줄 알았는데,,아니었구나..

 

암튼 저녁이 되었으니 술을 마시러 갑시다!!

 

 

숙소에 들어올때부터 눈여겨 봤던 사자에상

소라씨?

가리비 덕후인 나는 가리비를 보고

지나칠수 없었다!!

들어가자!!!!!!!!!!!!!!!!!!!!!!!!

 

 

 

스끼다시로 가리비를 준다

우리나라에서 조개구이집에 가면 주는 크기정도인데

얘네는 이게 새끼라며 그냥 줌

 

 

 

가리비 등장

위에있는 조개가 작은게 아니고

가리미가 어마어마하게 큼

어마어마하게 진짜 큰데 사진으로 큰게 안나와!!

 

 

 

우선 얘네를 구워먹으라길래

총총총 올려놓고 기다림......

조개구이는 인내심과의 싸움..

 

 

 

멸치파스타? 실치파스타?

기억은 안나지만 굉장히 멸치가 가득 쌓여있는 파스타

이 멸치를 뿌려주며....직원분이 노래를 부른다

사자에상 애니메이션 주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테이블 보니까 같이 따라부르고 그러던데

우리는 외국사람이라고 박수만 쳐달래서

세상 온통 챙피한데 룰루랄라 박수를 침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자에상은 우리나라 개콘느낌

개그프로라는건 아니고 우리나라도 개콘보면 주말 끝났다 하는거처럼

사자에상을 보면 주말이 끝났다고

월요병과 같은 의미로 사자에상 증후군이 있다고 한다.

 

파스타의 맛은

면은 간간하고 멸치는 아무맛이 없음

근데 맛있음

밍밍하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내 입맛엔 잘맞았음!

 

 

 

조개가 익어가고

먹읍시다 먹읍시다!!!!!!!1

 

 

 

 

맥주를 마시며

이제 주인공을 등장시킵시다

 

 

 

왜 가리비가 두개인가 했더니

불판에 두개밖에 안올라가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꺄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가리비

가리비가리비~~~~~~~

 

 

 

다른맥주가 더 맛있다지만

그래도 오키나와에 왔으니 오리온맥주를 먹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리온맥주가 더 맛있으니까 먹어라! 이건 아니고

그래도 오키나와에선 오리온을 먹어봐라 정도

우리나라에도 이번에 오리온 맥주가 들어왔죠!

오리온 제과덕에 오키나와맥주 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지만........

집 근처에 오키나와맥주를 파는곳이 있으니

가서 마셔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요새 술집에만 가면 만드는 오리씨

귀염둥이 오리씨

 

 

 

거대한 가리비가 잔뜩

 

 

 

바 쪽은 가리비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련된 내취향의(술이많은) 인테리어

 

 

 

2차를 위에 국제거리를 나왔는데

도로에 뭐가 지나감

게다가 나를 보고있는거같은데??

 

 

 

끄야......

마리오 카트ㅜㅜㅜㅜㅜㅜ

타고싶었는데 달리고있는 사람이랑 의사소통 불가로

결국 못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마리오 옷 입고 카트 타고싶다........

 

 

 

오키나와는 과일을 먹어줘야죠

더운나라인 만큼 과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별모양의 과일 스타후르츠를 먹었는데

아삭한 자두맛이랄까

신기한 맛 이었습니다.

 

 

 

공설시장 입구인데........

너무 늦어서 문이 닫음 ㅜㅜㅜㅜㅜㅜㅜ

내 해산물 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아무집에나 들어옴

어차피 일본은 아무데나 들어가도

평타 이상은 치니까 별 고민할거 없이

좀 땡긴다 싶으면 들어가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의외로 그런집에서 대박을 만날수 있져

 

 

 

훈훈한 외모에 장인정신이 듬뿍 담기신 쉐프님

 

 

 

쉐프님이 한땀한땀 만들어 주신 모둠회

양이 참 적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배가 부르니까 괜찮음!

 

 

 

배가 부르지만 메뉴는 두개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들이 자꾸 나 술잘먹는다고 자랑을 하니까

사장님이 이걸 한잔 줄테니 한번 먹어보라며

제가 한자는 잘 못읽어도 이게 51도인줄은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무슨 상도 받고 전통깊은 술이고

공짜라니까 한잔 받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워낙 독한 술이라 얼음에 넣어서 마십니다.

오키나와는 유리로 유명해서 잔도 참 예뻐요

 

 

 

그리고 최고는 식당흡연 아닙니까!!!!!!!!

이제는 적응해서 술 마시다가 나가서 한대 태우고 오고

이게 괜찮지만 그래도 술+담배는 진리인듯

 

51도라고 했는데 목넘김이 넘나 부드러움

고량주나 양주 기타등등 데낄라를 제외한 독주는 다 싫어하는데

이건 독주라고 할수 없을정도로 부드러움

결국엔 한잔 다 마심 ㅋㅋㅋㅋㅋㅋ

 

 

 

잘먹는 나를 보더니 사장님이 벽을 가르키심

숙취해소 약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술집에 가면 여기저기 붙어있음

 

 

 

화장실들이 참 쪼꼼쪼꼼 귀여움

 

 

 

밖에 사진은 다먹고 나가서야 찍음 ㅋㅋㅋㅋㅋㅋ

엄청 좋은맛을 내는 집은 아니었지만 맛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유쾌하심!

 

 

 

버스킹중인 밴드!

이름이 뭐였더라.......기억은 안나지만

노래는 아직도 흥얼거림

뷰리풀라이프~

 

 

 

시간이 늦어서

한적한 모습의 국제거리 시장

다 문을 닫고

이제 열린집을 찾아야 할때 ㅋㅋㅋㅋㅋㅋ

 

 

 

여깁니다

테이블이 길~~게 하나밖에 없고

그냥 옆사람이랑 친구처럼 떠듬 ㅋㅋㅋㅋㅋㅋ

낯가리는 나는 적응 안됨 ㅋㅋ

 

 

 

옆에 있던 일본인이 롤링타바코를 피길래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서 얻어 피움 ㅋㅋ

맛있다 맛있어

하나 사오려고 했는데

깜빡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온갖 기쁨을 표현하며 이곳의 술자리는 마감

 

 

 

4차로 마무리를 합시다.

해장엔 역시 라멘이죠

 

 

 

돼지고기볶음

되지비게를 못먹는 나는

맛만 봄

음~ 쏘쏘~

 

 

 

라아멘~~~~~~~~~~~

음~ 쏘쏘

술먹고 먹으니까 그냥 다 맛있음 ㅋㅋㅋㅋㅋㅋ

 

 

 

먹다말고 찍은 교자만두 ㅋㅋㅋㅋㅋㅋㅋㅋ

술자리는 행복하다

내일은 불꽃축제가 있는 날이니 술은 여기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