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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와 개꿀이

[동물사랑APS] 고양이 샴푸 없이 목욕하기 버블목욕시트!!

by 은챠챠 201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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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없이 헹굼없이 애완동물의목욕이 가능하다는

버블 목욕시트라니?!?!




오늘의 실험냥1 개똥이

5키로에 육박하는 곧 5살이 되신다는

50개월 넘은 청장년냥

목욕은 싫어하진 않지만 털말리는걸 극도로 싫어하셔서

겨울에 감기에 걸릴까봐 여름에만 목욕

목욕한지 5개월정도 됨.

하루일과를 모두 그루밍에 쓰지만

집사 퇴근환영으로 항상 현관에서 구르기때문에

더러울거라 예상

집에 왠 허연 고양이가 생겨서 사사건건 심기가 불편해서

더욱더 목욜시킬 엄두가 나지 않는 상태




오늘의 실험냥2 개꿀이

2차 접종맞으러 가서 2키로가 되셨다는 축하를 받고

지금도 하루하루 다르게 쑥쑥크고 있는 5개월 초딩냥

태어나서 목욕해본 경험 無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목욕은 아직 노노함

그루밍을 아직 잘 못해서 응꼬가 깨끗하지 않음




겨울이라 목욕은 시키고 싶긴한데

말리는게 엄두가 나질 않고

온갖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거 같아서

겨울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목욕시트라니 뭔가 나에게 딱 필요한 물건이구나 싶음




설명은 대부분 애완견의 입장으로 쓰여져 있음 ㅜㅜ

하지만 써보고 나니 애완견에게 진짜 좋을거같긴함

외출후에 슥슥 닦아주면 개꿀




생긴건 그냥 물티슈

물이 좀 많이 들어있는 물티슈 같음

꺼냈을땐 약간 세제거품 같은게 있는데

성분들이 모두 자연증발 된다고 하니 믿어보도록 합시다




아무생각 없는 만만한 개꿀이부터 목욕 시키기 위해

휴대용을 꺼냄

20*20사이즈로 손바닥보다 약간 큰 사이즈

도톰한 물티슈 딱 그거임




배를 만지든 손을 만지든 꼬리를 만지든

결의 반대방향으로 휘젓든 아무 생각없는 개꿀이

슥슥 닦아주고 나니 목욕하고 드라이 끝낸 그정도 상태가 된다




이제 어디한번 개똥이를..

대형은 20*25사이즈 조금 더 큼

써보니까 휴대용을 여러장 쓰는게 목욕시키기엔 더 편해 보임




딱히 따로 냄새는 안나지만 그래도

하루일과가 그루밍인 개똥이는

목욕하자마자 미친듯이 그루밍




사사건건 심기가 불편해 죽겠는데

털을 막 반대로 뒤집으니까

불만가득 정수리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휴대용 한장 더 꺼내서

촉촉하게 목욕을 끝냈다

개운함은 없지만 목욕 안해주는 죄책감도 좀 사라지는 느낌

목욕하는거보단 100배 덜 힘들다




개꿀이도 한장 더 꺼내서 슥슥삭삭

개꿀이는 아직 작아서 한장으로 충분하긴 하지만

목욕이라고 생각하면

한장으로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음




배까지 꼬불꼬불

생애 첫 목욕을 이렇게 해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엔 목욕하고 겨울엔 목욕시트로!





게다가 금방 바름

축축하게 젖는게 아니고 물기가 살짝 있는거라

이렇게 윤기좔좔 뽀송뽀송해짐

목욕을 시켰을땐 물기도 많고 샴푸 냄새때문에

털이 다 마른후에도 그루밍을 너무 많이 해서

헤어볼때문에 걱정이 됐는데

이건 마르고 나니 폭풍그루밍은 안하니까 헤어볼 걱정도 좀 덜하게 된다.

대용품의 역할은 아주 잘하고 있는거같다

애견인 애묘인의 겨울 필수품이 아닐까 생각해봄 ㅋㅋ

그래도 개운하게 목욕할수 있는 여름이 오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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